제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제주도 카페 투어죠.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커피, 감성적인 공간에서의 휴식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이번 제주 여행에서 실제로 방문해보고, 분위기와 맛까지 모두 만족한 제주도 카페 추천 3곳을 정리해봤습니다. 모두 직접 경험한 후기라, 카페를 고를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유지 커피웍스
🚩 위치 : 제주 제주시 오남로 297 유지커피웍스
🕒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2시 (21시 30분 라스트 오더)
🅿️ 주차가능
🕒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2시 (21시 30분 라스트 오더)
🅿️ 주차가능
유지커피웍스는 제주시 연동 인근에 위치한 대형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노키즈존, 노펫존으로 운영되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카페 외부와 내부 모두 넓고, 주차 공간도 여유 있어 접근성이 편리합니다. 건물 외관이 모던하고 깔끔해서 SNS에서 “화려하고 예쁜 건축물 카페”로 자주 소개되기도 합니다. 내부는 채광이 좋은 통창 구조라 햇살이 가득 들어오고,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전체적으로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외부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사진 찍기 좋고, 마치 정원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커피 향이 인상적이었는데, 제가 마신 아몬드라떼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디저트와 빵 종류도 다양해 음료와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제주도의 대형 카페 중에는 “분위기만 좋고 커피 맛은 아쉽다”는 곳도 있었지만, 이곳은 커피 맛 자체가 좋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방문한 대형 카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단점이라면, 건물이 두 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화장실은 한 건물에만 있다는 점입니다. 화장실이 없는 건물에 자리를 잡으면 밖으로 나가야 해서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큰 불편은 아니지만, 굳이 꼽자면 아쉬운 점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점심 전이었는데, 한산해서 조용히 즐기기 좋았습니다. 다만 점심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몰려와 금세 자리가 꽉 차고 다소 시끄러워졌습니다. 고요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오전이나 저녁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그레이그로브 (GRAY GROVE)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70
🕒 영업시간 : 월-토 12시～18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가능
🕒 영업시간 : 월-토 12시～18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가능
그레이그로브는 산방산과 사계해안을 들렀다가 방문한 카페입니다. 동굴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건물 외관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고, 소품 활용도 예쁘게 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한적하고 분위기가 좋은 카페였지만, 좌석은 편안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내부 안쪽에 있는 소파 자리는 가장 편해 보였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 자리가 나자마자 금방 차는 모습이었습니다.
SNS에서 고양이 사진을 많이 보고 기대했는데, 사장님이 출근할 때만 함께 오는 고양이라고 해서 제가 방문한 날에는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라, 애견인이나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공간일 것 같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원두는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 고소하고 달달한 향의 ‘그레이’
- 산미가 강한 과일향의 ‘그로브’
- 밀크초코 향의 디카페인 ‘비고르’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점심 이후였는데, 손님이 거의 없어 조용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끌벅적하지 않고 한적한 제주도 카페를 찾으신다면 그레이그로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코메트커피 (COMET)
🚩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2길 51-1
🕒 영업시간 : 월-토 9시 ~ 19시 / 일 10시 ~ 19시 (18시 30분 라스트오더)
🅿️ 주차 가능
코메트커피는 더운 날 빙수가 맛있어 보여 방문한 카페입니다. 애월 해안도로 근처에 있어 드라이브하다가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였어요.
카페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며, 파란빛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내부 좌석뿐만 아니라 넓고 예쁜 야외 공간도 마련돼 있어 제주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특히 야외에서 찍는 사진은 제주 감성을 제대로 담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빙수중에서는 멜론빙수를 주문했습니다. 메론과 메로나 아이스크림,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조화로워 달달하면서도 상큼했습니다. 처음에는 메론 양이 적어 보였지만 속까지 꽉 차 있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를 선택했는데 맛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핸드드립 원두 종류도 다양해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장님 추천을 받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꼭 크레이프 케이크를 맛보고 싶습니다. 손님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지만, 배가 불러 이번에는 먹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꼭 크레이프 케이크를 맛보고 싶습니다. 손님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지만, 배가 불러 이번에는 먹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점심 이후라 웨이팅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녁 전 시간대에는 비교적 한산해, 시간을 잘 맞추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머물 수 있었고, 이번 여행에서 방문한 카페 중 가장 친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제주도에는 수많은 카페가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 소개한 유지커피웍스·그레이그로브·코메트커피는 각각 뚜렷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지커피웍스는 대형 로스터리 카페다운 깊은 풍미와 세련된 공간이 인상적이었고, 그레이그로브는 동굴 같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이었습니다. 코메트커피는 깔끔한 공간에서 커피와 빙수를 조용히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제주 여행 중 제주도 카페 투어를 계획 하신다면, 이 세 곳을 일정에 넣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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